저는 운전면허를 대학교 2학년 때 땄어요. 그때 이후로 운전을 안 한 건 아닌데, 딱 한 가지 절대 못 하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지하주차장이에요. 어둡고 좁고 기둥이 많잖아요. 한번은 엄마 차 타고 마트 지하주차장에 들어갔다가 기둥에 사이드미러를 긁은 적이 있어요 ㅠㅠ
그 뒤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지하주차장은 무조건 피했거든요. 근데 새로 이사한 아파트가 지하주차장밖에 없어서 결국 연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송파운전연수 검색하다가 빵빵드라이브를 찾았어요. 후기가 꽤 있어서 전화해봤는데, 지하주차장 위주로 연습하고 싶다고 하니까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강사님이 첫날 오셔서 제 상황을 들으시더니 "지하주차장 무서운 분들 진짜 많아요" 하시면서 안심시켜주셨습니다. 사실 저만 그런 줄 알았거든요.
1일차에는 먼저 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에서 기본 주행을 했어요. 핸들 감각이랑 브레이크 감각을 먼저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오후 3시쯤 시작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도로 연습은 편했어요. 30분 정도 도로 돌고 나서 근처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지하주차장 입구 경사로 내려가는 것부터 긴장됐어요. 강사님이 "브레이크 살짝 밟으면서 천천히 내려가세요, 절대 급하게 안 해도 돼요" 하셨어요.
안에 들어가니까 역시나 좁고 어두웠는데, 강사님이 기둥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기둥이 내 차 옆에 올 때 사이드미러로 확인하고, 한 뼘 정도 여유 두세요" 이렇게요.

2일차에는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갔어요. 이날은 송파 잠실 쪽 대형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연습했는데, 평일 낮이라 차가 별로 없었습니다.
기둥 사이로 지나가는 연습이랑, 경사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연습을 반복했어요. 강사님이 "경사로에서는 브레이크 떼자마자 바로 엑셀 밟으세요, 뒤로 밀려요" 하셨는데 진짜 몇 번 밀렸어요 ㅋㅋ
이날 주차도 해봤는데 지하주차장 주차칸이 생각보다 좁더라고요. 양옆에 차가 있으면 더 좁아 보여서 긴장됐습니다. 강사님이 "좌우 사이드미러 번갈아 보면서 맞추세요" 하고 천천히 가이드해주셨어요.
3일차에는 실제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연습했습니다. 강사님한테 미리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오케이 하셨어요.
우리 아파트 지하는 좀 구조가 복잡해요. 기둥도 많고 코너가 급한 곳이 있는데, 강사님이 그 코너에서 핸들 꺾는 타이밍을 정확히 알려주셨습니다.

"여기서 핸들 한 바퀴 반 돌리시고, 저 기둥 지나면 풀어요" 이런 식으로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니까 따라하기 좋았어요.
제 주차 자리가 기둥 바로 옆이라서 특히 어려웠는데, 이날 다섯 번 정도 넣었다 뺐다 반복했어요. 마지막에는 혼자서도 한 번에 넣었습니다.
4일차에는 다른 곳 지하주차장도 가보고, 마지막으로 다시 우리 아파트에서 마무리했어요. 이날은 강사님이 말 안 하고 저 혼자 해보라고 하셨는데 좀 떨렸지만 됐어요.
연수 끝나고 지금 2주 정도 됐는데, 매일 출퇴근할 때 지하주차장 혼자 드나들고 있습니다. 아직 좀 긴장되긴 하는데 예전처럼 공포스럽지는 않아요.
진짜 받길 잘했다 싶었어요. 지하주차장 때문에 운전 못 하시는 분들 연수 한번 받아보시면 많이 달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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